봄이 찾아오는 이 계절,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겨우내 움츠렸던 꽃봉오리들이 하나 둘 고개를 내미는 풍경을 보면, 괜스레 마음마저 설레는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부는 바람결에 생명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자연이 소생하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특히 봄 햇살은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일조량이 늘어나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집니다. 덕분에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런 생화학적 변화 덕에 우울감은 줄어들고, 일상의 크고 작은 과제들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봄이 주는 온화한 날씨와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는 우리를 야외로 이끕니다.
공원 산책로를 거닐며 꽃향기에 취해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시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봄은 또한 겨울의 묵은때를 벗듯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듯 봄은 우리에게 생기를 부여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는 계절입니다.
자연의 변화에 귀 기울이며 봄이 가져다주는 선물을 마음껏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내면도 곱게 단장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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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겨우내: 한겨울 동안 / 冬の間じっと / throughout the winter
② 움츠리다: 몸이나 몸의 일부를 몹시 오그려 작아지게 하다. / 体や体の一部をすくませて小さくすること。/ to shrink or contract the body or part of the body, making it smaller.
③ 고개를 내밀다: 어떠한 모습, 현상 또는 감정 등이 나타나거나 생기다. / 姿、現象、または感情などが現れたり起こったりすること。/ for an appearance, phenomenon, or emotion to emerge or occur.
④ 소생하다: 다시 살아나다. / 蘇る / to revive or come back to life.
⑤ 거닐다: 가까운 거리를 이리저리 한가로이 걷다. / 近くをあちこちゆっくり歩くこと。/ to stroll or walk leisurely around a nearby area.
⑥ 귀를 기울이다: 어떤 이야기나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듣다. / ある話や現象に関心を持って注意深く聞くこと。/ to listen attentively to a story or phenomenon with interest.
⑦ 누리다: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기다. / 人生を思う存分楽しむこと。/ to fully enjo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