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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物語一口 - 1.朝鮮学者の食欲

Понедельник, 4 Март 2024 r. 21:31

안녕하세요. 칼럼으로는 처음으로 인사 드리는 한국어 튜터 Hyesoo입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유익한 한국어 표현도 함께 학습하실 수 있도록 종종 칼럼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오늘의 칼럼 주제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한국인의 음식에 대한 애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과 그에 관련된 짧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동영상에서 참고하였으며 영상을 같이 감상하시면 더욱 흥미롭게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시청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출처):

그럼 재미있게 읽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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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회: 조선 선비들이 즐긴 소고기 숯불구이>
화로 안에 숯을 시뻘겋게 피워 석회를 올려놓고 소고기를 기름장, 달걀 ,파, 마늘, 산초가루로 양념한 후 구우면서 둘러앉아 먹는 것을 난로회라고 한다.
오랜 유배 생활을 마친 다산 정약용이 지인들과 처음으로 즐긴 음식이 바로 이 난로회였으며, 연암 박지원도 난로회를 추억하는 글을 쓸 정도였다.
또한 조선 사회에서는 소고기 염통구이인 우심적을 선물로 주고받는 것이 유행했다고 한다. 
무분별한 소고기 소비로 농사를 지을 소까지 줄어들자 나라에서는 소의 도축을 금하는 우금령을 내렸지만, 그야말로 소 귀에 경 읽기.
 
<조선 선비들의 식탐 대결>
1. 먹방 대결 / モクバン対決 / Muckbang battle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별명은 "냉면 세 그릇에 만두 100개". 앉은 자리에서 이를 모두 해치웠다고 한다.
Vs. 매달 소 한 마리를 잡아 하루 세 번 술자리를 했다는 중종의 6촌 외숙, 김계우 부부
2. 건강식 대결 健康食対決 / Healthy food battle
채소밭을 가꾸며 상추로 겹겹이 밥을 싸서 먹는 선비,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Vs. 콩요리를 좋아해서 콩 기르는 법과 두부 만드는 법까지 익힌 조선 후기의 문신, 성호 이익
3. 미각 대결 / 味覚対決 / Taste battle
유배지 제주도에서 자신이 원하는 간장을 보내라 편지한 조선 후기 실학자, 추사 김정희
Vs. 환갑에도 고추장을 직접 담아 자식들에게 보낸 「열하일기」의 연암 박지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조선 선비들의 음식 사랑.
불교 사회로 육류를 즐기지 않았던 고려를 지나, 유교 사회인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제사상에 올라가는 소고기가 귀한 음식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안정된 18세기에 접어들면서 특권층만 몰래 맛을 탐닉했던 분위기가 대중으로 확대되었다.
음력 10월 초하루, 고기 먹는 날까지 정해두고 구운 소고기를 실컷 즐겼던 조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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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그야말로:
정말로 / 
確かに; 本当に / certainly; indeed; really 
② 소 귀에 경 읽기: 소의 귀에 대고 경을 읽어 봐야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 牛の耳に向かって卿を読んでも一言も知らないという意味で、いくら教えて言っても効果がない場合を言う。/ Even if you read a book to a cow, the cow cannot understand, so this refers to a situation where no matter how much you explain or teach, it is of no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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