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에 월백하고'는 배꽃이 활짝 핀 달밤에 소쩍새 소리를 들으며 봄의 정취에 빠져 있음을 노래한 이조년의 시입니다.
평창 올림픽으로 알려진 평창에는 '이화에 월백하고'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에 가려면 산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평창을 여행한 김에 가보았습니다.
산도 바람도 너무 좋아서 커피보다는 카페 뒷마당에 있는 평상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봄의 정취를 느끼며 노래라도 한 곡 부르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요즘 한국은 금방 여름이 될 것 같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짧은 봄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카페 '이화에 월백하고' 사진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