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국민 MC, 국민 배우, 국민 여동생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에게는 '국민'이라는 단어를 붙이곤 합니다.
박수근 화가는 '국민 화가'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는 저에게는 '봄을 기다리는 나목'이라는 전시회 타이틀도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박수근 화가의 그림에서는 화려한 색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언제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한국이 어렵고 가난했던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사회상, 서울의 풍경, 서민들의 삶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 낮 시간이었는데 다른 전시회와 달리 연세가 많아 보이는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덕수궁도 가고 전시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저도 '봄을 기다리는 나목'처럼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 남은 2월을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2월 보내세요.